[San Diego] 한국 대학생의 미국 정착 생활기 - Pacific Beach 5K (feat. J1 visa)
오늘은 마라톤에 나갔다 !
오늘의 아침 공기 !
요새는 안개로 가득한 출근길과 아침 풍경을 보곤 한다.
반팔 반바지입고 뛰고 싶었는데, 아침 공기가 너무 추워서 긴팔 긴바지 입고 갔다.
매우 싸늘한 공기..!
버스를 기다리며 한 컷 찍었다.
가면서 퀄컴도 봐주고..
삼성도 봤다.
사실, 출근길이랑 같아서 매일 보지만,
걍 블로그에 넣으려고 찍어봄 ㅋㅋ
안개 가득 날씨...
버스 환승하여 2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 !
7시 반에 버스 탔는데,
9시 반에 도착...
태평양 바다 도착 !
오늘의 마라톤 !
정확히는, 3 miles 정도 달렸다.
5km 뛴 거라 마라톤이라고 하기 뭐하긴 한데,
그래도 대회 이름이 마라톤이니까..
마라톤이라 하겠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어떤 아저씨가 사진 찍어 달래서 사진도 찍어줬다.
여기가 시작지점인 듯?
하고, 배번호판과 옷을 받으러 갔다.
Solutions이라고 크게 써 있는 곳 가서,
apple pay에 넣어뒀던 QR 보여주니, 바로 전부 다 줬다.
짠!
입고간 옷에 설치 해주고 준비 운동을 했다.
이랬던 곳이..
꽉찼다..
나도 들어가야지.. 하고 재빨리 들어갔다.
엄청난 인파..
파트를 나눠 시작했다 !
앞에 계신 요원분들이 사람들이 잘 들어가도록 도왔다.
엄청나게 펑키한 노래가 엄청 크게 나와서 신나는 분위기였다.
바로 앞에서 출발 !
솔직히 말하면,
진짜 힘들었다.
이게 모래바닥이 계속 푹푹 꺼지니까 체력이 두 배로 들었다.
3 miles이지만 거의 6 miles은 달린 듯한 느낌.
그리고 저 물살이 가끔은 달리는 곳까지 치솟아서, 사람들이 점프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이 또한, 좀 재미가 더해진 포인트였다 ㅋㅋ
엄청난 모래..
달리다가,
반정도 가서 돌아왔다.
이제 인도로 !
휴 살았다.. 생각했다.
지나가는데, 풀장에 계신 분들이나 베란다에 나와계신 분들이 소리지르며 응원도 해줬다 ㅋㅋ
팻말도 친절해서 좋았다.
끝나고 먹은 레몬주스와 바나나는 천국이었다.
쿠키랑 물도 가져가서 먹었당.
사진도 찍어달라해서 찍고 나왔다.
오늘의 기록 !
4.9km
35:40:51
모래에서 뛰니까 2배로 힘들었던 달리기였다.
그래도 오랜만에 사람들이랑 뛰니까 너무 좋았다 !
UCSD에서 폰 배터리 2퍼인 폰을 들고 벌벌 떨며 엉뚱한 곳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폰 꺼지면 버스 못 타는데..
알고보니 잘못 가 있어서 1시간 20분 기다리고 겨우 폰 배터리 1퍼일 때 찼다.
1시간 동안 폰 꺼두고 기다림 ㅋㅋ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