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 한국 대학생의 미국 정착 생활기 - Pacific Beach & Bobboi Natural Gelato (feat. J1 visa)
꿈 같은 금요일 !
나는 평소보다 조금 늦게 퇴근을 한 뒤, 오늘은 반드시 어딘가 가야겠다는 생각에 어디론가 나섰다.
사실, 요새 일이 많아서 집에 가서도 일을 좀 해서 정신이 많이 없었다.
가면서 찾아보니,
Pacific Beach에 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처음 타는 버스에 몸을 얹어 이동했다.
엄청나게 웅장한 태평양 !
Pacific Beach의 하늘은 엄청났다.
길게 늘어선 나무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눕거나 앉아서 명상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었다.
나도 나중에 오면 해봐야지.
드넓은 바다라는 게 정말 이런 거구나 싶었다.
선글라스 씌워서 찍은 사진 !
그리고 가야겠다 싶었다..
그러던 중 가다가 마주한 젤라또 집 !
그리고 간 젤라또 집 !
사실, 그냥 먹지 말까 했는데,
저녁을 못먹기도 했고,
줄이 너무 길어서 걍 포기하려 했다.
그런데, 앞에 누가 말 걸어서 봤더니,
젤라또 집 직원이 한 입 크기로 나눠주고 있었다.
그냥 스몰톡 하다가 하나 먹을래? 해서 먹어보니 진짜 맛있었다.
사실 먹고 나서도 고민하다가 그냥 먹기로 했다.
가게 내부는 되게 이뻤고,
구매 전에 한 입 씩 주고, 이거 살 거 맞냐고 물어본 뒤 사도록 한다.
완전 러키비키였다.
그리고 줄이 생각보다 빨리 줄어서 빠르게 받고 나와 먹은 것 같다 !
근데 나는 모카랑 초콜릿 시켰는데, 딸기를 한 입 줘서 당황했다.
근데 먹어보니 먹을만해서 그냥 그렇게 달라했다.
금액은 5.95$ !
제일 작은 게 이 가격..
콘 과자 먹으려면 돈 0.6$인가 더 줘야했다 ㅠ
비주얼은 이래도 맛은 끝내준다.
해가 지는 걸 고등학생들이 찍고 있길래 나도 찍어봤다.
집가는 길에 찍은 UCSD 야간 샷..
집에 늦게 들어간 몇 안 되는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