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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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여름 학회에 다녀왔다. 처음으로 내는 논문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가는 제주도라 마음이 앞섰다. 학회 분위기를 체험할 수도 있고 좋았다. 발표도 하고 코멘트도 얻었다. 계속해서 학계에서 좋은 성과를 내달라고도 하셨다. 내가 진행한 연구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이 질문도 하시고, 꽤나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제주도는 참 좋은 장소이고, 갈 때마다 추억이 다시 살아나는 곳인 것 같다. 정말 큰 마음 먹고 간 곳이었고, 좋은 경험이었고, 좋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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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인사이드%20아웃%202 인사이드 아웃 2MAKE ROOM FOR NEW EMOTIONS. 비상! 새로운 감정들이 몰려온다! 2024년 6월 12일 개봉한namu.wiki (* 본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 인사이드 아웃 2. 인사이드 아웃 첫 편을 본 지 몇 년이 지나도, 그 상상력과 내면의 감정들을 캐릭터로서 표현한 감정의 벅차오름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강렬했다. 천재들의 작품. 이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왔다. 이전 인사이드 아웃 전작에서 다룬 것은 간단한 감정들로 구성되어 주인공 '라일리'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인사이드 아웃 2에서는 조금 더 복합적인 감정들이 출현한다. 본 영화에서, 제일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구슬 방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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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3일 목요일의 하루. 신세계 지식향연으로부터 합격 문자가 도착했다. 인문학에 '인'자도 모르는 내가, 인문학 강연을 듣고, 인문학 책을 읽으며, 인문학 에세이까지 썼다. 붙으니 기분이 좋았다. 사실, 인문학 경연에서 들은 여러 "선택"에 대한 강의도 내 가치관을 바꾸기에 충분했지만, 그 이외 온라인 quiz & essay를 진행하며 더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 앞으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가치관을 가진 대학생들을 만날지 기대된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도 포스팅했으면 좋겠다. 신세계에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