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2023. 6. 4.
아래와 같이 책 구절 중 감명 깊은 하나의 문장을 따와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타이머로 10분을 재고 절차 없이 쓰는 것이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10분 동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뇌 확장에 목적이 있다.
일시 : '23. 6. 4. 13:40
장소 : 투썸플레이스에서
📕 오늘의 구절 📕
공감
🧐 나의 생각 💭
공감이란 실로 어려운 일이다.
다른 사람이 겪은 일을 내가 백프로 이해하지 못한다.
내가 겪고있는 일을 남들에게 말했을 때 그들도 나를 백프로 이해하진 못한다.
그러한 것들을 잘 이해하고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같이 기뻐하는 것이 곧 공감일 것이다.
나는 그 공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많은 상황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내가 이미 겪어본 일이거나 내가 주변에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공감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러한 공감을 오늘 말하는 게 아니다.
내가 절대 겪어보지 못한일.
듣도 보지도 못한 일을 공감해주는 것 그게 공감이다.
나는 어릴 적, 친한 친구가 수학 시간에 발표를 하다가 굉장히 떨어서 발표를 하다 교탁으로 숨은 일이 있었다.
그때 다른 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던 나는 선생님이 그 친구와 내가 친한 걸 알고 있으니 다른 수업을 듣는 나를 데리고 가서 친구를 함께 달래줬다.
친구는 고마워했고,
그리고 굉장히 떨었다.
여기서 나는 공감이라는 것이 최대치로 발동 했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지는 않았지만 그저 순수하게 '공감'했다.
어느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친구의 상태를 보니 위로와 걱정을 쏟아붓고 그저 빨리 진정하길 바랄 뿐이었다.
나도 굉장히 놀랬지만,
나는 누군가 놀라있다면 굉장히 침착해지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 친구가 힘든 부분을 한 번도 겪어 보지 않았지만,
격하게 공감해주었고, 나는 그 부분을 그저 이해했다.
이제는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해도 타인이 내 상황을 이해해줄까하는 의문에 빠진다.
그러한 공감능력은 타고나는 것일까.
실제로 미국 사이코패스를 연구하던 뇌과학자가 본인이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 엽기적인 일화가 있다.
사이코패스들을 연구하던 뇌과학자는 이전 샘플들 중 사이코패스들의 샘플을 분류하다 자신의 결과가 사이코 패스의 데이터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그는 조기 교육과 이를 미리 알아챈 부모님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공감능력을 키우는 법을 배워야한다.
타인의 고통에 함께 아파해주고 타인의 즐거움에 함께 기뻐해주어야한다.
그게 가장 어렵다.
타인의 즐거움이 나의 배아픔이 되어버린 요즘,
현세대는 꽤나 힘든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그럼에도 타인 위해 무언가를 해준다는 것이 가치있는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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