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이 책 구절 중 감명깊은 하나의 문장을 따와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타이머로 10분을 재고 절차 없이 쓰는 것이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10분 동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뇌 확장에 목적이 있다.

 

일시 : '23. 2.14. 21:50

장소 : 집 책상에서

📕  오늘의 구절 📕

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일들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잠자리 정리다. 내 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일이 적어도 한 가지는 있다는 사실은 삶에 생각보다 큰 위안과 도움을 준다. 일과가 끝났을 때 당신이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자신이 무언가를 이뤄놓은 곳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돌아왔을 때 깔끔하게 정돈된 침대를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자존감도 높아진다. 재차 강조 하지만 잠자리 정리가 아침에 할 수 있는 일들 중 으뜸이다.
- 팀 페리스, 자기계발 구루 -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 나의 생각 💭

우선 나는 이 책을 군대에서 읽었다.

아마 유퀴즈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김유진 변호사에 대해 알게된 것 같다.

그것이 바로 눈에 들어온 것은 아니고, 한창 미라클모닝을 사회에서 시행하는 것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나는 후회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되게 많이 연구(?)했었다.

그 군대 시절 나의 시간을 후회로 남기지 않기 위해서 나는 "이 시간을 절대 후회하지 않겠어."라는 목표를 세웠다.

그 결과 나는 순간 순간 마다 생각했다. "아 나는 이 시간을 값지게 쓰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이다.

그러나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한국사를 공부하고 미적분을 공부하고 심리학 책만 들여다보았던 군대 시절이 학부 2학년 시절에는 조금 밉게 느껴지기도 한 건 사실이다.

학부 공부가 따라가기 어려웠으니,,

백준이라도 풀어볼 걸..

좀 더 많은 분야를 접해볼 걸 하고 말이다.

그러나 항상 미운 과거를 생각하면서도 나는 후회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저 이는 나에게 그 당시에 있어 최선이었고, 과목이나 어떤 분야의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이를 테면, 프랑스어 공부를 계속해서 하지 않은 점 등 말이다.

어째튼 그렇다.

이 얘기는 이정도 해두고,

위 구절에 대한 나의 생각은 아래와 같은데, 아래에 이해가 쉽도록 하기 위해서 위에서 내 그 당시 상황을 장황하게 펼쳐 놓은 것이었다.

아마 그 당신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며 내 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일이 잠자는 시간마저 없구나라는 사실에 좌절했던 것 같다.

그래서 잠자리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조차 내 자유가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전역 직후에 읽었다면, 나는 이제 내 잠자리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참 뒤인 요즈음 읽었다면, 으음 당연한 소리이구만 ~ 이라고 생각하고 넘겼을 것이란 말이다.

이토록 인간의 생각은 현재의 상황에 빗대어 보는 것이 큰 것 같다.

내가 처한 상황에 빗대어 현재 감각 정보들을 처리하고 그것을 받아들여 나의 기억에 저장한다.

그 당시 내가 자유가 어느정도 결핍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째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뒷말들은 공감이 된다.

잘 정리된 침구류를 자기 전에 펼치며 나는 역시 자유를 느꼈다.

그 당시에는 억지로 잠자리 정리를 했지만 요즘은 일부러 한다.

밤의 일을 마친 나에게 주는 선물이랄까.

위는 잠자리 정리에 대해 우리가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게, 시켜서 억지로 해야하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를 통해 억압을 느꼈다 하더라도 지금의 나는 일부러 잠자리 정리를 한다.

그 당시는 억압이라 느꼈을지 몰라도 지금의 나는 이것이 곧 자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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