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2023. 2.11.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中]

2023. 2. 11. 16:49

아래와 같이 책 구절 중 감명깊은 하나의 문장을 따와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타이머로 10분을 재고 절차 없이 쓰는 것이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10분 동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뇌 확장에 목적이 있다.

 

일시 : '23. 2.11. 16:10

장소 : 전민동 공차 카페에서

📕  오늘의 구절 📕

심리학계의 대가 알프레드 아들러는 이런 말을 남겼다. 사람은 패배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때로는 스스로 병에 걸린다. 이를 '인지적 부조화이론'이라고 하는데,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나 존재를 정당화하기 위해 이유를 댄다고 알려져 있다.

-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

 

🧐 나의 생각 💭

나도 이러한 경우가 있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나는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픈척을 하고 현재 이 상황이 싫어서 벗어나고 싶었던 적이 있었던가 말이다.

그러나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어떤 하기 싫은 일도 일단 그냥 빨리 끝내 버리자하는 생각이 컸다.

도망은 비겁하다고 생각했다.

도망가는 것보다는 내가 이 상황을 마주하고, 아무나 해결할 수 없는 이 상황을 해결하는 데 즐기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그를 통해 나의 가치를 확인하곤 한다.

그러나 요즘 같은 경우에는 싫어하는 상황을 어느정도 피했던 것 같다.

예전도 피하는 것은 있었다.

그러나 그 피함의 수단으로 아픔을 택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가기 싫은 약속이나 미팅을 피하기 위해 병을 만들어내 상황을 모면한다? 얼마나 비겁한 생각인가.

그러나 아주 없다고 볼 수는 없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래서 이전까지의 행보가 뭐가 중요한가 싶다.

지금부터 나의 생각을 확실히 정하고, 피할 것이 있으면 정확한 이유를 말하고 피하겠다.

절대 핑계를 대는 행위로 나를 병자로 몰아가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아마 이 앞구절의 내용이 타인에게 헌신하는 이는 병에 걸리지 않고, 어떠한 종류의 병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내가 타인을 위해 헌신할 때, 나는 더 많은 나의 가치를 느꼈던 것 같다.

이 내용에 대해 내가 더 탐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은 어떤 패배로부터 도망가기 위해 병을 만들었다면, 뒤는 타인에 대한 어떠한 일련의 노력만으로도 병을 극복하거나 걸리지 않을 수 있는 타인을 생각하는 뇌구조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나는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알프레드 아들러의 말처럼 이 세상 모두가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세상이 온다면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다 라는 말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인 것 같다.

나는 아들러의 뜻을 더 펼치고 더 나은 주변을 만들어내겠다.

그리고 더 나은 주변이 국가가 되고 세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들러의 책을 여러 권 읽어보았지만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다.

인지적 부조화이론에 반하여, 나의 행동과 존재에 대해 나 스스로 책임을 지고 패배가 다가와도 도망가지 않는 그런 어른이 될 것이다.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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