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2023. 5. 31.

2023. 5. 31. 12:13

아래와 같이 책 구절 중 감명 깊은 하나의 문장을 따와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타이머로 10분을 재고 절차 없이 쓰는 것이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10분 동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뇌 확장에 목적이 있다.

 

일시 : '23. 5. 31. 07:50

장소 : 기초과학연구원 실험실에서

📕  오늘의 구절 📕

seen, unseen

🧐 나의 생각 💭

 

비로소 눈에 보이는 것들.

어제 자그마한 그릇을 찾다가, 집에서 맨날 쓰던 그릇을 하나 꺼내들었다.

맨날 보던 것이지만 오늘따라 무언가 자세히 보았다.

그 직전에도 저녁을 먹으며 본 그릇이지만, 회색의 작은 그릇에 꽃무늬가 있었다.

새벽이라 그랬는지 어제 밤에는 그것이 참 예뻐보였다.

맨날 쓰는 그릇이었지만 그것이 그렇게 이뻐보이는 것은 처음이었다.

작은 그릇 말고도 큰 그릇도 열어봤다.

그것은 더욱 더 큰 무늬가 있었다.

나는 그동안 보지 못했다.

이제야 보였다.

그러한 것들을 그동안 보지 못한 것은 바쁜 삶일까 보고도 보이지 않던 내 관심사일까.

어제 밤에는 퍽이나 그 무늬가 마음에 들어서 한참 동안 바라보았다.

집에 또 가서 그 그릇을 한참 쳐다보겠지.

조금의 관심만으로도 세상을 보는 폭이 넓어진다.

조금의 관심만 있더라도 말이다.

그것이 곧 내가 해야만하는 일이며, 우리가 이루어낼 일이다.

더 많은 시각으로, 관점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며 나아가 더 많은 공감능력을 키워야한다.

경험해보지 않은 일을 이해하는 일.

그것이 곧 공감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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