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2023. 3. 19. [사랑의 기술 中]

2023. 3. 19. 15:59

아래와 같이 책 구절 중 감명깊은 하나의 문장을 따와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타이머로 10분을 재고 절차 없이 쓰는 것이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10분 동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뇌 확장에 목적이 있다.

 

일시 : '23. 3. 19. 15:35

장소 : 카페 캔버스에서

📕  오늘의 구절 📕

'내'가 독립을 성취할 때에만, 다시 말하면 목발 없이, 곧 남을 지배하거나 착취하지 않아도 서서 걸을 수 있을 때에만 존경이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존경은 오직 자유를 바탕으로 해서 성립할 수 있다. 프랑스의 옛 노래처럼 '사랑은 자유의 소산'이며 결코 지배의 소산이 아니다.

- 사랑의 기술 中 -

🧐 나의 생각 💭

누군가를 존경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일이다.

군대에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아들러의 책을 읽었다.

그래서 그런지 세상 모든 이들을 공평하게 존중하기로 했었다.

그리고 존경이라는 것은 나보다 윗사람이나 부모님, 교수님 등 이러한 직책에 걸맞는 행위라고 치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존경을 한 번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 이유는 아마 어느 영상에서, 친구를 친구로서 존경한다는 글귀를 봐서인 것 같다.

물론 그 영상의 사람은 실제로 나이가 있었고 존경할만한 위치에 있었지만,

친구를 존경한다니,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말이고, 나 스스로 이상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제 이것을 깨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친구를 존경하기로 했다.

그래서 군대 시절, 동기들부터 시작해서 동네 친구들, 군대 선후임, 선임하사 순서로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해서 존경이라는 말에 어떠한 가치가 부여되었다.

윗사람으로서가 아닌, 동기이자 친구를 존중하고 존경하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더 좋은 면이 많이 보이고 세상이 더 밝아지기 시작했다.

요새는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고 나면, 뭔가 부정적인 상황이나 감정이 밀려올 때가 많다.

그러나 그 시절 존경에 대한 가치를 품고 살 때에는, 화가 나도 존중하게 되었고,

"그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넘겼다.

나는 그때가 그리운 것 같기도 하다.

뭔가 사고에 있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충분했기 때문이다.

받아들이자.

무언가를 받아들이고 나의 생각으로 밀어내는 건 지금의 나에게 있어 참 안 좋은 사고 방식이다.

심리나 자기 계발에 대한 측면을 담은 책을 꽤 읽었지만 그래도 많이 이론적 구멍이 보이는 요즘이다.

어쩨튼 나는 오늘 존중에 대한 나의 태도를 돌아보았다.

참 어떠한 좋은 태도를 오래 가지고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누군가를 존경한다는 것.

누군가를 존경해 맞당한 사람만,

그 사람을 존경하는 것만이 아닌,

주변의 누군가에 대한 행동을 존경하게 되면 거기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측면으로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힘이 생길 것이다.

긍정의 힘과

존경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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