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2023. 3. 7. [데미안 中]

2023. 3. 7. 14:04

아래와 같이 책 구절 중 감명깊은 하나의 문장을 따와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타이머로 10분을 재고 절차 없이 쓰는 것이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10분 동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뇌 확장에 목적이 있다.

 

일시 : '23. 3. 7. 13:50

장소 : 기초과학연구원 실험실에서

📕  오늘의 구절 📕

하지만 인식의 첫 불꽃이 깜빡거리면 그는 인간이 되겠지.


- 데미안  -

 

🧐 나의 생각 💭

데미안에 나오는 수많은 구절은 여기에 다 싣지 못할 정도로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무엇보다,

엄청난 은유적 표현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데미안에서 싱클레어의 20대 중후반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서사는

놀라울 정도의 표현력을 보여준다.

나는 앞으로 다독, 다작, 다상량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다작을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글재주라고 생각했다.

글재주를 키우기 위해서,

나는 더 많은 글을 읽고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번에 가져온 구절윗부분은,

어떤 사람들의,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사람은 아니다.

짐승도 많다.

사람과 같이 생각하고 생겼다고해서 다 사람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위 구절을 통해 나는 "인식의 변화"라는 두 마디 단어를,

위와 같이 멋있게 쓸 수 있음에 놀랐다.

저러한 것은 어떻게 쓸 수 있는 것일까.

사실 이전에 사랑의 기술을 읽으며,

너무나도 심오한 개념과 이해관계 속에 파묻혀 헤어나오지 못 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대부분 그러하였다.

대부분 많이 알아듣기 힘들었고, 따라가기 힘들었다.

읽기도 힘들 정도였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내니 기분은 좋았다.

데미안도 그런 느낌이었다.

뒷부분 해석에서 생각보다 읽기 쉽다는 내용은 놀랬다.

나는 이 책을 며칠 동안 나누어서 읽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읽기가 좀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사랑의 기술이나 데미안이나 내 기준에서 엄청난 정도의 표현력을 보여준다.

나는 그러한 관점에서, 그러한 글을 읽고 놀라는 독자도 좋지만,

영감을 얻어 나도 그러한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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