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2023. 1. 12. [완독]

🧩 Keyword 🧩

- 용기
- 키네시스
- 에네르게이아
- 찰나
- 길잡이 별

 

🎯 Key Sentence 🎯

인생은 찰나의 연속이다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 과거도 미래도 보이지 않게 된다.


에네르게이아적 관점에서 보면 인생은 언제나 완결되어 있다.


인생 최대의 거짓말, 그것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 의미같은 건 없다. 하지만 내가 그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있다.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멜 일도 없고 뭘 해도 상관없다.

 

🧑🏻‍💻 독후감 🧑🏻‍💻

하나의 책이 삶의 생활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느낀 책이다. 이 책의 본질을 마음속에 갖고 산다면 이 책의 본질 대로 살아간다면 더 많은 것이 보이고 현재 지금의 나의 삶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읽은 부분에 대하여..

인생은 하나의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인생을 하나의 목표를 두고 달려가는 셈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양식으로는 목표에 도달한 순간부터 진짜 인생이고 나머지는 가짜 인생이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을 선이 아닌 무수히 많은 점으로 봐야한다.

 

즉 우리는 찰나를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 삶을 살아가며 목적을 두고 달려가는 것이 아닌 “지금, 여기”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무대에 서있다. 개개인이 무대에 서서 보면 수많은 관객들이 서있다. 이 수많은 관객들을 의식하다보면 우리는 현재에 집중할 수 없다. 현재 내가 추고있는 춤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서 과거와 미래를 고려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무대에서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어야한다. 그렇다면 눈 앞의 관객들, 즉 현재와 미래는 보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인생을 살아야 한다.

에네르게이아적 관점에서 인생은 언제나 완결되어있다. 누구나 지금 생이 끝나더라도 행복했고, 가치있는 삶이다.

위 관점을 뒤집으면 아들러가 말하는 인생의 거짓말 중 “인생 최대의 거짓말”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야말고 과거와 미래에 매몰되어 현재의 자신을 보지 못 하는 것이다.

 

아들러는 인생에 있어서 의미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생에는 의미가 없고 그 의미는 자신만 부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의미는 자신의 주관적 가치가 들어가는 생활양식으로 현재 여기를 살아가는 내가 지금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 다는 것이 완벽히 이해하였지만 미래 또한, 인생의 목표 또한 보지 않는다는 것은 색다른 통찰이었다. 인생의 목표를 두고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것이 공동체 감각을 이해하고 자기수용, 타자신뢰, 타자공헌이 이루어진 상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멜 일도 없고 뭘 해도 상관 없다는 말은, 우리에게 나침반이 되어 우리가 가는 길을 인도해 줄 것이다.

우리가 가는 길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타인에게 공헌하며 우리의 가치를 실감하고 이를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이 책을 마무리하며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의 글을 보았다.

 

나는 이 책으로부터 아들러의 여러 이론에 대해 배웠다. 하지만 그것은 반세기 전의 정신과의사의 글이므로 지금 내가 읽은 것은 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학이라고 볼 수 있다. 소크라테스와 제자들의 글을 플라톤이 잘 이해하여 옮긴 것처럼 아들러의 글을 기시미 이치로의 방식 대로 이해한 대로, 현 사회에 적용하여 옮긴 것이다.

 

이전에 읽었을 때 안 보이던 것이 보이고, 이전에는 그냥 읽고 넘어갔던 것이 지금은 곱씹어 보게 되는 구절도 존재한다. 이전의 나도 감명 받고 읽었지만, 지금의 나는 또 다르다.

 

책은 같은 책이다. 달라진 건 나 하나 뿐이다.

 

그렇게 우리는 계속 변해가며 변한 나를 통찰한다.

 

나중에 또 읽었을 때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