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 한국 대학생의 미국 정착 생활기 - Part 6. SSN(Social Security Number) (feat. J1 visa)
오늘 알아볼 것은 SSN 카드 발급 방법이다.
미국에 사는 한국인 유학생이 인턴십을 하며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미국에서의 주민등록증 같은 것이 필요하다.
어떤 행정처리를 해도 본인 확인 용으로 필요하며,
지금까지 은행업무 등을 처리할 때 이게 없어서 추가적인 서류들을 제출해왔다.
나는 샌디에고의 mira mesa에 거주중인데,
이 SSN 발급을 위해서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SSA를 찾아갔다.
나는 뚜벅이라, 트롤리 2개와 버스 2개를 타고 총 4번을 갈아타서 1시간 반만에 도착했다.
참고로, 차로는 15분 거리이다.
샌디에고는 도로는 정말 잘 되어 있고, 고속도로도 편리하지만,
대중교통의 동선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
어딜 가나 1시간 넘는 건 기본이다.
어째튼,
가는 길은 험난했다.
트롤리와 버스..
생각보다 많이 걷지는 않았다.
트롤리 타주고..
내려서 버스도 갈아탔다...
여기 진짜 한참 걸음..
겨우 도착한 SSA !
위치는 !
8505 Aero Dr, San Diego, CA 92123
https://maps.app.goo.gl/ouGNCjUBJQGow4mp8
들어갔더니 예약자들 먼저 들여보내고 예약 안 한 사람들은 그냥 한참 기다려야한다.
Security Guard가 나와서 예약자 부르고 없으면 걍 들여보내준다.
난 생각보다 줄이 짧아서 일찍 들어갔다.
그래도 30분? 정도 기다린 거 같은데..
Guard가 1-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긴 했다.
그러고 안에 들어가서도 1-2시간 정도 기다린 거 같다.
Window가 1-12개인데 모두 운영하지는 않는 듯!
준비물은:
- DS-2019
- passport
- ssn application
- I-94
optional
- 거주지 증명
난 사실 다 들고 갔다.
I-94는 근데 가니까 필요없다고 하긴 했다.
일단 위 내용 중 ssn application하면 pdf하나 받아서 내가 제출한 예약번호 볼 수 있는데 꼭 뽑아가시길..
그래서 생각보다 일찍 끝난 것 같다.
몇 가지 안내사항 말씀하시고,
내 개인정보 확인 정도 한 뒤,
조금 기다리니까 끝났다.
통역사가 필요하면 요청하라고 한국어로도 써져있다.
난 딱히 요청하진 않았다.
팁은 딱히 없고...
아 예약은 꼭 하고 가야한다 !
그리고, online으로 application 하고 가면 가서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난 예약은 했는데 너무 많이 남아서 그냥 갔다.
사실 입국 후 3일 뒤에 가도 해준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입국 찍힌 게 행정상 정보가 넘어왔냐 안 넘어왔냐 차이라 좀 도박이다.
일단 가서 책 읽으며 기다렸다.
안내해주시고 본인 확인 및 절차 짧게 진행하니 굉장히 금방 끝났다.
사실 갔을 때 미국시민권자 분들이랑 얘기해보니까 결혼하면서 개명해서 온 사람도 있었고, 뭐 이것 저것 업무를 다 처리하나보다 했다.
집까지 돌아오는 길 조차 1시간 반이 걸린 험난한 여정이었다 !
도착은 2주 정도 걸린다고 알려주셨다 !
Have a nice fri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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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
발급 관련 확인은 여기서 가능하다 !
https://save.uscis.gov/save/app/client/ui/case-check
Passport나 I-94 Number로 조회가 잘 안 될 수 있다.
SEVIS number로 하는 게 제일 잘 된다고 알려져있다.
더 찾아보니 2주 안에 안 오는 경우도 많고, 4주가 넘어서 안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2주가 넘어도 도착하지 않는다면 끊임없이 문의를 넣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
난 2주가 되기도 전인 10일만에 도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