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2023. 4. 7. [사랑의 기술 中]

2023. 4. 7. 17:39

아래와 같이 책 구절 중 감명깊은 하나의 문장을 따와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타이머로 10분을 재고 절차 없이 쓰는 것이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10분 동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뇌 확장에 목적이 있다.

 

일시 : '23. 4. 5. 08:45

장소 : 기숙사에서

📕  오늘의 구절 📕

 

 

  
인간은 분리 불안을 느끼며 살아간다

어머니의 자궁으로부터 분리가 되어 세상에 나와 인간에게 내재적인 분리 불안 상태가 존재한다. 이런 분리 불안을 없애기 위해 사람들은 방법을 여러 군데에서 찾는다. 도취적 행위에서 찾는 사람들이 있다. ‘도취적’이라는 것은 진탕 마시고 노는 상태를 말한다. 도취적 합일은 강렬하고 난폭하고 몸과 마음에 동시에 일어난다. 또한 일시적이고 주기적이라는 특성을 가진다. 또 다른 사람들은 집단, 관습 등 일치를 통해 분리 상태를 벗어나려고 한다. 철저하고 냉정한 관례에 따라야 한다는 점에 있어 완전히 불안을 없애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창조를 통해 극복하려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프롬은 이런 방법들로는 분리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완전한 방법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사랑이 인간에게 있는 분리 불안에 대한 좋은 해법이라고 한다. 
성숙한 사랑을 통해 분리 불안을 극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
는 것이다.

- 사랑의 기술 中 -

 

🧐 나의 생각 💭

오랜만에 구절을 그대로 긁어왔다.

본래, 이 텍스트의 목적은 그냥 한 문장 가져다 놓고 그보다 많은 문장들을 나 스스로 생성함으로써 뇌확장을 하는 것에 목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의 주제를 가져온 것은, 그저 저러한 문체, 저러한 표현들을 저 책에서 많이 보았고,

그리고 저러한 표현 뿐 아니라, 위와 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는 행위를 많이 보았기에 가져왔다.

결국 에레히 프롬이 말하고자 하는 사랑이란 무엇일까.

나는 이 부분에 대해 그저 자립이라고 생각한다.

자립한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사랑한다는 것이 인간에게 있는 분리 불안에 대한 좋은 해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성숙한 사랑을 통해 분리 불안을 극복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분리 불안은 우리 모두가 느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다.

성숙한 사랑을 통해 나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삶 속에서 끊임없이 불안하고 걱정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것은 우리가 더 나아가고 진보하기 위한 고민이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된다.

발판을 딛고 우리는 더 성장할 수 있다.

도취적 합일에 빗대어 나의 상황을 보면, 이전에 약속을 나가고 술자리에 가는 것이 이러한 일이 아닐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소모적인 일상을 바꾸어 조금 더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약속을 줄이고, 더 나아가 건강식까지 도전하며 말이다.

그러한 삶 속에서 나는 꽤 큰 희열을 느꼈다.

그런데 요새는 그러한 것들도 아예 차단 시켜 버리진 않았지만,

다시 시도해보니 어색한 부분이 꽤 있다.

이러한 어색함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

그저 어색하기로 했다.

그리고 자주는 아니니, 그러한 상황속에서 그러한 일들을 즐기기로 마음 먹었다.

더 나아가, 일상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그저 '생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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