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2023. 3. 2. [역행자 中]

2023. 3. 2. 15:33

아래와 같이 책 구절 중 감명깊은 하나의 문장을 따와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타이머로 10분을 재고 절차 없이 쓰는 것이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10분 동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뇌 확장에 목적이 있다.

 

일시 : '23. 3. 2. 15:15

장소 : 죽동 카페에서 내 다리에서 자고 있는 고양이의 느낌을 업은 채

📕  오늘의 구절 📕

조심성 강한 유전자는 과거에는 꼭 필요한 것이었지만 오늘날엔 열등한 것, 즉 클루지로 남았다.


- 역행자  -

 

🧐 나의 생각 💭

나는 최근에 진화론에 관심이 생겼다.

우리는 사족 보행에서 이족 보행으로 진화하고, 두 손을 쓰고, 도구를 쓰며 여러 가지 다른 동물들 보다 나은 점들을 가져 간다.

이러한 점들이 우리에게 문명을 선물한 것일까.

아니면 우리에게 문명을 시험한 것일까.

생각이 많이 든다.

예전에는 바쁘게 움직여야 하고, 작은 소리에도 민첩하게 반응해야하며, 잠을 줄이고, 이동을 하며 무서움을 없애야 우리의 선조들을 살아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조심성 강한" 유전자는 현재에는 매우 필요 없다.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우리는 그저 가만히 누워서 티비를 봐도 되고,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닥쳐오는 무서운 위협에 대해서 우리는 반응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사회적 약속을 통해 세상을 살아간다.

우리가 만들어낸 사회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 실재하지 않는 것을 통해 우리는 살아가지만, 안전불감증과 같은 아이러니한 현상이 일어나곤 한다.

안전불감증 같은 일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진화로부터 살아남은 예민한 방식에 반하는 행위이다.

아무리 큰 화재 소리가 나도 아무도 반응하지 않으며, 우리는 모두 둔감해진 것 같다.

사실 이 세상에서 오랫동안 살아감에 있어 둔감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둔감해야 오래 살 수 있다.

둔감의 중요성을 수도 없이 많이 봐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러기 어렵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 둔감함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둔감함의 중요성에 속아서 위험함에 노출되지 말아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책의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모두 게을러졌기 때문에 어떠한 게으름은 모두 열등한 것이 되었다는 것이다.

적어도 이 시대에는.

그래서 우리는 클루지를 극복해내야 한다.

우리 내면의 인지적 오류를 극복하여 우리가 더 나은 학습과 더 나은 자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클루지라는 책을 꼭 읽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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