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2023. 2.26. [멋진 신세계 中]
2023. 2. 26. 16:01
아래와 같이 책 구절 중 감명깊은 하나의 문장을 따와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타이머로 10분을 재고 절차 없이 쓰는 것이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10분 동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뇌 확장에 목적이 있다.
일시 : '23. 2.26. 15:48
장소 : 전민동 컴포즈커피에서
📕 오늘의 구절 📕
겨우 34층밖에 안 되는 나지막한 잿빛 건물. 정문 입구 위에는 '부화 - 습성 훈련 런던 총본부'라는 현판이 걸렸고, 방패꼴 바탕에는 '공동체, 동일성, 안정성'이라는 세계국의 표어.
- 멋진 신세계 中 -
🧐 나의 생각 💭
겨우 34층밖에 안 되는..
이 단어가 이 책의 시작되는 부분이다.
이 한 단어, "겨우"라는 것을 통해 나는 이 책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1932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아마 그 전부터 쓰였을 것이다.
그 당시 이러한 생각을 해낼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유튜브의 "책 읽어드립니다." 중의 내용이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꽤 소설에 대한 드문 흥미를 느꼈다.
사실 소설은 그저 읽기 어려운 것 그 자체였다.
나에게는 너무나 버거우며, 따라가기 조차 버거운 그것이 나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따라가기 힘든 부분에서 오는, 성취에 대한 쾌감이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인간이 쓴 글이 이토록 여러 가지 표현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여러 가지 표현을 온 머리를 다 힘써서 느끼며,
그 표현 하나하나에 다 감동하며 읽어낸다.
사실 이 글도 소설적으로 쓰고있다 ㅎㅎ
그리고 이 책의 모든 내용도 꽤나 그 시절을 생각하나 지금의 시절을 생각하나 꽤 놀랍다.
인공 배아, 계급 사회,,..
그 수많은 설정들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것은..
모두가 자신의 삶을 만족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야한다.
과연 이러한 세상이 와도 우리는 만족하며 살 것인가.
당연히 만족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이 삶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두 가지를 다 경험해본 우리는, 더 나은 삶을 항상 원하는 우리는,
이 세상에 만족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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