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2023. 2.24.

🧩 Keyword 🧩

- 베아트리체
- 견진례
- 알폰스 베크

 

🎯 Key Sentence 🎯

물론 죽어가는 자연에 대해서지. 또 자연을 닮은 잃어버린 청춘에 대해서도.

마치 내 안의 창문이 열려 세상이 안으로 들어온 듯했다.

나는 다시 한번 완전히 어두운 세계, 악마에게 속하게 되었고, 이 세계에서 소문난 녀석이 되고 말았다.

이제 나의 목적은 쾌락이 아니라 순결함이었으며, 행복이 아니라 아름다움과 정신성이었다.

"운명과 기질은 같은 개념의 다른 이름이다."

방탕한 삶이 신비주의자가 되기 위한 최고의 준비과정이라더라.

 

🧑🏻‍💻 Book Report 🧑🏻‍💻

 

오늘의 부분을 평소보다 나를 더 당황시켰다.

 

새로운 인물이 여럿 등장한 것과 더불어 나는 싱클레어의 타락에 꽤나 큰 충격을 느꼈다.

 

싱클레어는 그래도 성찰이 기본으로 된 인물로 보았다.

 

그래서 절대 자신의 꾀에 넘어가 두 세계 중 악마의 세계에 몸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생각이 완전히 빗나갔으며, 그러나 그 속에서도 자신의 원래 세계로 또 돌아가고자하는 의지가 보인다.

 

어릴 때, 좋은 세계로 돌아온 것은 순전히 데미안 덕이었다면, 이번에는 본인의 의지로부터 시작된 걸음이었다.

 

나는 이 부분을 굉장히 높게 사며, 그의 행보를 더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