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2023. 6. 12. [ 회고 ]
아래와 같이 책 구절 중 감명 깊은 하나의 문장을 따와서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타이머로 10분을 재고 절차 없이 쓰는 것이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10분 동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뇌 확장에 목적이 있다.
일시 : '23. 6. 12. 14:00
장소 : 기초과학연구원 테라스에 혼자 앉아서
📕 오늘의 구절 📕
투사
있는 그대로 온전한 가치는 세상에 없다.
- 융 -
🧐 나의 생각 💭
오늘의 생각.
투사란 융이 내세운 개념으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이,
타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볼 때, 그것이 혐오 자극으로 생성되어 그 자체를 싫어하고 비판하는 것이다.
이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내가 싫어하는 타인의 모습은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이다."
라고.
예전에는 이 말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무슨말인가 했다.
그런데 이제는 좀 알 것 같다.
그런 구체적인 사례가 있는가하고 생각해보았는데 마땅히 떠오르지는 않다.
어째튼 이 말의 의미는,
'저렇게 혐오스러운 것을 세상에 꺼내놓고 다니다니 !' 와 같은 반응을 나 스스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것은 나의 모습인 것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인지하지 못한다.
그것이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그래서 나중에 화날 기회가 생기면, 내가 어떤 부분에 대해 화가 났고,
어떤 대상이라면 내가 그 대상에 빗대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하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최근에 공부하다가 화난 것 말고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많은 화가 났던 것은 잘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서운하거나 삐질 뿐.
나는 화를 낸다기 보다는 그냥 나를 더 배려해주지 않은 모습에 서운할 뿐이다.
그것을 화로써 표출한 적이 있는지 되돌아봐야겠다.
화내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생각하자.
그리고 화내지 않는 하루를 이어가자.
그게 곧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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